[성경험담] 14살에첫경험한여학생입니다

[성경험담] 14살에첫경험한여학생입니다

시베리아 0 363

어릴적부터 부모님이 따로 사셨어요 

엄마는 엄마대로 .. 아빠는 아빠대로 .. 

그래서 저는 할머니할아버지와함께살았죠 

지금도 그렇구요 

외동이라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저에게 있는거 없는거 

다해주시거든요 부족한거 없게 기죽지않게.. 

그래도 정이 그리웠나봐요 물론 할머니할아버지께서 

절 너무 사랑하시지만 

저는 저에게 따뜻하게 대해주는거에 쉽게 정을줘요 

중학교1학년이되었을때 친구도 많이 사귀고 하다보니깐 

인터넷으로 자주 애기하게 되더라구요 

그때한창 유행했던게 세이클럽이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모르는 사람이 저에게 제이름을 물어보며 

애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린마음에 

재밌다 하고 이름을 가르쳐줬죠 그때부터 그사람과 

이런애기 저런애기 많이 하게되었어요 

그리고 언젠가 만나기로 약속도했구요 

그사람은 제가 몇살인지 어느학교인지 어디에사는지 

알고있었어요 14살제가다말했죠 

저는 그사람이 저보다 나이가많다는것 외에는 아무것도 

아는게 없었어요 그런상태에서 우리는 시청에서 만나기로 했죠 

만났죠 .. 그때부터 잘못된거였어요 .. 

중학생은 아니었구요 .. 고등학생?.. 

17~19정도로 보였어요 그때는요 14살아이에 입장에서요 

그리고 같이 버스를 타고 한참갔죠 어디를 가는지도 모르고 

그냥 이끌리듯이 저는 재밌어했어요 처음보는 누군가와 

버스를타고 한번도 가본적없는 어딘가에 단둘이 간다는것에요 

그리고 목적지에 왔는지 내리자하더하구요 

그리고 낯선 학교에 뒷편에 갔어요 

계단맨꼭대기에 앉았죠 시골이었어요 조용하고 지나가는사람도 별로 없고 

다짜고짜 키스해봤냐고 하더라구요 

저는 아무런 경험도 없었죠 키스는 물론이고 

남자친구도 사겨본적이 없었거든요 

그러더니 저에게 키스를 하더라구요 

저를 더듬고 가슴그리고 중요한부위를 만지고 .. 

그리고 잠시후 다른 어딘가로 옮겨서 

성관계를 가졌죠 14살의 저와 그 사람이요 

그리고 아무렇지도않게 헤어지고 집에왔어요 

그리고 그후로 몇번을 더 만났죠 1년동안 한달에 한번? 

만날때마다 관계를 가졌죠 

둘이있을때는 그렇게 관계를 가졌고 거리를 걷거나 할때는 

두손을 꼭 잡았죠 누가보면 사귀는줄 알것처럼요 

그날하루는 그사람이 저에게 남자친구였어요 저는 그사람의 

여자친구였구요 14살이었어도 그사람에게 잘보이기위해 어른처럼화장을하구요 

어른처럼 옷을입고 그랬거든요 14살이라고는 믿겨지지않게 

밥먹으러가서도 식당아주머니가 그사람에게 저를 애인이냐고 

물으면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죠 그리고 저는 설레였어요 

사귀는것처럼 보이지만 그냥 겉으로만 그런거였어요 

그리고 그사람과 처음만난 그날로부터 1년2개월후에 연락이 끊겼어요 

마지막날 그사람이 저에게 이제 못볼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울었죠 

그때가 15살이었어요 

저는 제가 그사람과 그런관계를 가진것이 사랑이라고 착각했나봐요 

울고 또 울었죠 사랑이 떠나갔다고 1년넘게 사랑했던 사람이 떠나갔다고 

3일동안 아무것도 먹지않고 울기만했어요 방학때라 학교도 안나갔을때라 

집밖에 나가지도 않았구요 

그사람도 저를 사랑하는줄알았어요 서로 사랑하는데 헤어지는줄알고 

근데 사랑하는사람한테 그럴수없잖아요 

남자는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줘야하잖아요 

정반대죠 사랑이 아예 없었죠 지켜준게아니라 앗아갔다는걸 그때는 몰랐어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않아서 정신을 차렸죠 그사람이 나를 가지고 논거구나 

나는 1년2개월동안 장난감이었고 그후에 버려진거구나 .. 

저는 지금 16살이예요 고입선발고사가 얼마남지않은 중3이죠 

14살때도 그렇고 지금도그렇게 외모나 몸매나 또래에 비해서 많이 성숙해요 

편의점에가면 주민등록증 없이 담배나 술은 문제없이 다사죠 

지금도 정신못차리고 있는지도 몰라요 그사람을 다시 만나서 

그때보다 더 이뻐지고 더 성숙해진 제 모습을 그사람에게 보여주고싶어요 

누구도 이 이야기를 모르죠 가장 친한 친구조차도요 

그리고 지금도 20대 남자와 만나서 관계를 가져요 

미친거죠 흔히 말하는 걸.레 

그사람이 만날때 사주는 술을 마시고 집을 나왔을때 하룻밤 재워주고 

위험하죠 .. 제대로된 피임한번 한적 없으니까요 

3년동안 저는 처참히 망가졌어요 30번이 넘는 성관계를 가졌구요 

술과 담배를 하구요 ..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는 제가 술담배를하는지성관계를 

가졌는지 그누구도 아무것도 모르죠 .. 

제가 불건전한걸 숨기기위해서 공부를 열심히하는편이예요 

누구도 의심을 하지 않죠 친구들과 사이도 정말 좋구요 

학교에서 집에서 학원에서도 그냥 평범한 학생이예요 

징계기록도 깔끔하구요 흔한소문조차도 안좋게 난적이 없어요 

10월말에본 모의고사를 끝으로 인문계고등학교에도 갈수있게됬구요 

그런데 저는 제 자신을 용서할수가없어요 

남들은 모르죠 겉은로는 그냥 공부열심히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고 

부모님과 따로 살지만 그래도 행복해 보이겠죠 

저는 아니예요 전혀 행복하지않아요 

평범하고싶어요 2년전그때로 돌아가서 바로잡고 싶어요 

저 많이 불쌍해요 이걸보면서 미친거라고 생각할수도있겠지만 

많이 힘들어요 .. 그냥 죽고싶다는 생각도 정말 많이 했구요 

그런데 꼴에 미련이 남는게 있더라구요 

이미 불효라는 불효는 다 저질러놓고 나중에 커서 

부모님께 조부모님께 효도해야겠다 .. 공부열심히해서 

훌륭한사람되서 꼭 다시 그사람 만나야겠다 .. 

아 .. 저도 제가 먼지 모르겠어요 .. 

저를 보며 한심하다 욕하시는분.. 저 맞아요 한심하죠 .. 

다시한번 말하지만 3년동안 미쳤던거죠 지금도 미쳤구요 

제가 무슨말을 하고있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답답해서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은데 그게 안되네요 

털어놓을만한 애기가 아니니까 꺼내면안되는거고 .. 

지금까지 제 애기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 

그리고 저와 비슷한 사람이 있으면 

염치없게 위로해 주고 싶네요 

마음잡에 누군가가 위로해준다는거 진짜 행복한일인거 같아요 

저에게도 그런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지만 

불행히 없네요 .. 

있어선 안되지만 혹시라도 저와 비슷한분 있으시다면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14살그때로 돌아가서 바로잡고싶은 그마음으로 

저에게도 힘내라고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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