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녀 준미의 뜨거운 사생활 - 단편

챗녀 준미의 뜨거운 사생활 - 단편

시베리아 0 572

준미가 개설한 채팅방의 이름은 


ㅡ지금만날사람 달서구(대구광역시 소재)-


늑대들 개떼처럼 몰려든다.


준미: 하이

늑대1: 하이

늑대3: 몇살이죠?

준미: 27인데 모두들 나이가 얼마나....

늑대2: 누나 전 26 이요

준미: 음....지금 여긴 광장코아옆 롯데라아 근처. 젤 빨리 올수 있는 사람!

늑대1: 앗싸 내가 젤가깝다. 코앞이네. 금상첨화로 나이까지 갑이군!

늑대3: 여긴 송현동입니다. 전번 주시면 10분내로 가겠습니다.

늑대2: 우씽. 내가 젤 불리하구만. 하지만 전 누님께 특별한 기쁨을 드리겠습니다. 

준미: 그게 먼데? 들어보고 맘이 동한다면 오는 시간쯤이야...

늑대1: 그런게 어디써요. 난 지금 바로 간다이

준미: 맘에 안들면 입맛따라 딴데로 가시던가

늑대2: 오늘밤 누님을 홍콩으로 보내줄 비장의 무기. 낙...타.....눈................................썹



준미는 경험이 그다지 적은편은 아니지만 기구를 사용한적은 없는지라, 그 물건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궁금했다. 다만 머리속엔 언제가 TV에서 본 동물다큐프로에서 숱이 빽빽히거, 연예인들붙이는 가짜눈썹의 열배쯤되는 누런 눈썹을 한 낙타모습만 떠올랐다.


먼가를 항상씹 으면서 침을 질질 흘리는 끈적한 모습을..모랫바람을 막기위함이라고 나래이터가 잠오는 듯한 목소리로 설명한걸 들은적 있다. 호기심도 생기고 누나라고 따라붙는 그가 귀여워 오늘은 그에게 낙점.


준미는 늑대2에게 전화번호와 나의 옷차림을 설명하고 롯데리아로 찾아오라고 말하곤 채팅방을 휘리릭 나와버렸다. 계산을 하는 겜방알바의 눈길이 꾸리하게 비웃는걸 느꼇다. (겜방알바들은 채팅내용을 훔쳐보기가 가능하다고 한다)


번개하면 꼭 겁나게 킹카라 우겨대던 그넘들 막상보면 일반카도 안되는 똥차들이 나오는게 부지기수였지만 난 그래도 혹시나 오늘은 하며 기대를 해본다.


한참을 오늘은 어떤넘일까 이런저런 생각을하며 앉아있는데, 한남자가 다가와서 인삿말은 건넨다. 아까 그 늑대2란넘인가보다. 키는 70정도로 작고 전체적으로 왜소해보이는 체구였지만 얼굴은 나름대로 귀염상이다.


커피를 한잔씩 시켜먹고, 통성명하고 몇마디 했지만 둘다 어색한 분위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고민할 즈음


준미 : 이제 머할거니?

정현 :(알고보니그의 이름은 테크노전사 이정현과 동명이인) 일단 내방가자.

준미 : 가서는....

정현 : (좀 쑥스러운 듯 얼버무리며 말한다) 나윽타 눈써업을 써봐야지 누나!


이런저런 시시껄렁한 이야기가 오고가다가 자리를 정리하고 일어서려는데 9시가 막 지나고있었다. 마침 태풍이 상륙하고 있었다. 억수같이 쏟아지는 빗발을 뚫고 그의 집으로향했다. 아니 그의방으로.. 혼자 자취하는 남자방이라 별 기대도 안 했지만 그의 방은 70년대 골방 딱 그것이엇다. 


다쓰러져가는 한옥 문간방 그것도 화장실 바로옆이었다. 문을여니 수도꼭지 하나 덜렁 쪽문을 여니 방이었다. 들어서는 순간 썩은 걸레냄새가 코를 푸아아 쏘았다. 넘들은 혼자사는방엔 홀아비냄새가 난다는데, 내가 맡은건 분명 걸레냄새였다. 


좋아서 싱글벙글하는 그의 얼굴에 찡그릴수도 없고 역한 뱃속을 꾸욱 눌러참고 몇분 지나자 익숙해지는 것이 오히려 낯설음에 대한 두려움까지 집어삼켰다. 


정현은 들어오면서 산 캔맥주를 일단 마시며 분위기를 몰아갔다.

준미는 비에젖은 청바지가 무겁고 꿉꿉해 신경이 쓰인다며, 혹시 트렁크빤쓰 있으면 하나 빌려달라고 했다. 정현은 빨아놓은 것이 없다며 난처해하자 준미는 청바지보다야 낫겠다 싶어 그냥 달라고 했다. 


등 뒤에서 청바지를 벗는소리가 바시락바시락 나자 정현의 그것이 불뚝...... 사실 술이 들어갈때부터 벌써 들떠있었다, 슬쩍 뒤돌아 청바지를 벗고 있는 준미를 와락 끌어안았다. 아뿔사 청바지의 물기 탓인지 잘 벗겨지지 않아 애쓰던 준미는 갑작스런 정현의 돌변에 놀라 밀치다 꽈당 뒤로 자빠졌다. 


넘어지면서 찧은 팔꿈치에 온통 신경이 간사이 정현은 개구리를 잡듯이 폴짝뛰어 양손을 준미의 가슴에 한짝씩 엎었다. 준미도 술기운에 내심 싫지는 않았지만 예의상(?) 몇 번 바둥거리다가 후끈한 입김을 내뱉는다. 


이때 옳다구나 싶은 정현, 그대로 셔츠를 뒤집어쓰고 머리를 쑥 잡아넣는다. 일단 꼭지를 점령하자 준미의 몸이 꼬이며 요동친다. 때를 놓지지 않고 빤쓰를 내리자 물이 질질질 손으로 빙그르르 돌려가며 쓰다듬다가 손가락을 살짝 넣어보았다 미끄덩 하는 순간 아악~ 준미가 괴성을 질렀다.


너무 좋아 그런다 생각한 정현은 넣다뺐다하면서 두어번 하는데, 꽈광 준미가 꼭지를 물고있는 정현의 뒷통수를 박살낸다

아프단 말이야 미친쉐리야. 젖퉁에서 빠져나온 정현은 어리둥절 준미를 쳐다보자 그녀 왈 "손톱에 찔렸잖아."


정현은 미안하기도 하고, 쩍팔리기도 하고, 무엇보다 리듬이 깨져서 아쉬웠다. 준미도 멋쩍고 미안했던지 씨익 웃더니 담부턴 손톱 바싹깍으라 말하며 정현의 머리통을 휘어잡는다. 히벌레 좋아진 정현은 드디어 본격 레이스, 옷을 벗기려하자 준미 불부터 끄라한다. 몸매 감상하며 하고 싶었던 정현 아쉽지만 불을끄고 지옷을 후다닥 벗는다.


당당당 당당하게 뻩쳐오른 물건. 다리는 좀 짧았지만 나름대로 운동을 했는지 엉덩이는 확실하게 올라붙은 정현을 보며 준미는 자신의 몸이 어떻게 비춰질지 궁금했다. 


피부는 희지 않지만 아기처럼 하늘하늘 매끄럽고 가슴도 엄마를 닮아 푸짐했지만 결정적인 핸디캡이 준미에게 있었으니 온몸에 무성한 털털털. 준미가 불을끄자고 말한 진짜 이유였다.


머리털부터 겨드랑이 중심부하며 다리까지 남성미가 뚝뚝 떨어진다. 물론 몸매로만 본다면 좀 마른체형이라 그렇지 가슴도 크고 봐줄만하다, 이런 삼천포로 빠졌군, 다시 본론 시작!


정현은 준미의 옷도 차례로 벗긴다. 앗싸르르르...... 이맛이야 맛있는음식 포장지 뜯는 그기분. 숨이 턱에차고 가슴벅찬 그기분.정현은 일단 준미의 가슴사이즈에 대만족 피부또한 반지르르해서 살맛이 끝장이다. 일단 아까빨던 젖더미부터 공략....... 낼름낼름 뱀혓바닥처럼 침좀 바르고, 사르르 돌리다가 졸근졸근 씹는다.


준미 자지러 진다 머리카락을 이빠시 잡아당긴다. 이번엔 손톱에 찔리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봉지를 살살 달랜다.. 음수가 넘칠대로 넘친 준미의 펄펄끓는 봉지가 벌떡벌떡 움찔거린다. 이짝저짝 번갈아가며 꼭지를 빨던 정현은 제대로 열을 올렸다 싶어 드디어 봉지쪽으로 자아지를 갖다댄다. 


어서 뚫어달란 표시로 준미는 정현의 힢을 잡고 끌어당긴다. 요년봐라... 애좀 달구어야지 정현은 일부러 살살 약만 올리며 정작 집어넣지는 않는 것이다. 준미 온몸이 녹아 내릴 듯이 정신이 아득하고 현기증까지 나려하자 에라 모르겠다.


번쩍.. 


자신의 엉덩이를 들어올리면서 두 손으로 정현의 엉덩이를 끌어 붙여 합체에 이른다. 정현 순간 당황했지만 준미의 뜨끈한 봉지에 흥분하며 내리꽂는다. 


뿌직뿌직 숴얼숴얼 빠직빠직 슬근슬근 


마치흥부 박타듯이 리드미컬하게 허리를 놀려댄다. 준미는 허벅지를 가지끈 벌려 대둔근이 뻐근해지도록 들이댄다. 펌프질의 속도가 점점 높아지자 준미의 신음소리도 박자를 맞추듯이 가빠진다. 


흐읍 흐읍.....


정현이 준미를 일으켜세운다. 벽에 손을 짚게하고 뒤에서 올려친다. 준미 아까와는 색다른살맛에 흥분 고조된다. 한손은 벽에서 떼어 정현의 엉디를 잡으며 고개를 돌려 키스한다. 이번엔 준미가 좋아하는 자세를 잡자고 정현에게 제안한다.


준미 정현을 눕히고, 정현의 자아지에 입을맞추더니 자신의 젖꼭지로 자이지를 툭 친다. 준미는 이걸 일명 꼭지치기라 하는데, 섹스시에는 안빼고 꼭하는 행위라 했다.


그러더니 정현의 자아지위로 내려앉는다. 이상한 괴성을 지르면 아르르르를 정현은 좀 우습기도 하지만 이내 봉지맛에 빠져든다.

준미는 앉아서 할때면 조았다 풀었다 자기 맘대로 놀 수 있어 이 자세를 좋아한다.


어느정도 놀았다 싶자 정현 뒷치기 자세로 바꾼다. 양손으로 가슴쪼물쪼물 하며 귀를 준미 등짝에 바짝붙이고 찰싹붙어서는 세차게 시룻는다. 이에 준미 고개를 뒤로 젖혀 화답한다. 어느 순간 펌프질이 빛의 속도에 다다르자 팡 하고 터진다. 


쌔에 쌔에 한참을 헐떡거리더니 숨결이 고라질 즈음 둘다 잠이 들었다. 준미 눈을 떠 핸드폰을 확인하니 새벽 5시가 다 되어 가고 있었다. 잠시 누워서 어떻게 수습하고 나갈지 곰곰생각했다. 이새벽에 집에 들어가느니 좀 멋쩍더라도 정현과 오늘 오후까지 같이 있기로 결정했다. 


어차피 친구집에 자고 간다고 말했으니 새벽에 들어가면 더 이상할 터엿다. 정현도 나의 봉지맛이 일품이라며 오늘도 같이 보내자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잠들었다 다시 깨니 10시 정현이 빵을 사가지고 들어왔다. 이제 일어났어 하며 우유와 빵을 들이민다. 준미 식빵에다 쨈을 발라 쭈걱쭈걱 먹다 보니 재밌는 생각이 들었다. 얼른 정현더러 옷을 벗으라했다. 


준미는 쨈을 한숟가락 퍼서 손가락으로 정현의 물건에 정성껏 펴바른다. 빨갛게 딸기쨈이 발린 자아지를 준미가 쪼옥쪼옥 빨아먹는다. 자아지에서 나오는 짭쪼름한 맛과 냄새가 전혀 없이 달디 달았다. 


준미가 말한다. 너 어제 낙타눈썹 있다며 그거 함 써보까? 정현 말한다. 그거 인터넷에 신청만했지 아직 배달이 안됐어. 대신 실리콘은 있어라며 포커케이스처럼 속이 다 보이는 투명한 상자를 내어놓는다. 뚜껑을 열고보니 연두색 고리 두 개가 있었다 지름 1.5센치에 높이가1.5센치정도의 원통형모양이었다. 꺼내서 고리를 쭉쭉 늘여보니 실리콘재질에 말랑말랑한 것이 부들부들했다. 


바깥쪽으로는 쌀알만한 것이 빽빽히 돌아가며 박혀있었다. 반지처럼 손가락에 껴보기도 했다. 정현 그걸 끼고 하자고 제안한다. 준미 겁은 나지만 호기심에 동의한다. 자아지의 뿌리쪽에 끼고 했으나 별 감흥이 오지 않는다. 그러자 정현 중간쯤에 끼고하자고 한다. 준미 오돌도톨한 그것이 온몸을 쩌릿저릿하게 하는데 눈물이 날 지경이다.


둘다 흥이 오를대로 올라 신나게 뒹굴다가 펑하고 터졌다. 근데 이게 웬일 실리콘이 사라진 것이다. 사태의 심각성을 둘은 이제사 깨닫는다. 미칠노릇이다. 물고기 어망 들어가듯 들어갈땐 잘 들어갔지만 나올땐 자아지혼자만 쑥 빠져나온 것이다. 봉지물로 뒤범벅된 실리콘이 자지 중간에서 왔다갔다 햇으니 나올수가 있겠는가.


일단 준미 손가락을 봉지에 넣어 실리콘을 찾는다. 손가락 끝에 뭔가 걸린다. 준미 눈물을 펑펑 쏟는다. 정현은 일단 병원에 가서 빼자는 것이다. 아뿔사 오늘은 일요일 응급실로 가야할판이다 그많은 사람들 앞에서 봉지에 실리콘 들어갓다고 어찌 말할 수 잇겠는가?


준미는 펑펑 울기만 했다. 한참을 우는데 정현이 다리를 벌려보라고 한다. 그냥 벌리니까 깊이 들어가지 않았다 준미는 기마자세를 취한다음 두손으로 무릎을 짚었다. 정현은 집게손가락을 넣어보더니(지금은 아픈 손톰이 문제가 아니었다) 잡히긴 잡혀라고 말한다. 검지는 짧아서 안된다며 중지를 집어넣어 손가락에 걸어도 미끄러워서 잘 잡히지가 않았다. 


준미는 질길이가 최대한 짧아지도록 낮추어 기마자세를 취하고, 정현은 손가락을 최대한 깊이 넣어 실리콘을 걸었다. 잡았다 정현이 외치며 실리콘이 중지에 걸려 나왔다. 연두색실리콘에 허연액체가 덕지덕지 묻어있었다. 얼마나 놀랬는지 준미는 주저 앉아 펑펑 울었다.


준미는 방안을 이리저리 뒹굴다가 멍하니 천정을 응시한다. 한번 뒤집는다. 고개를 외로 뉘인다. 크로키북이 눈에 띈다. 


드르르륵 넘겨본다.


갖가지 성기 모양이 있다. 머리가 유난히 작은것, 휘어진것, 가늘고 긴것, 똑같은 물건을 여러개 그려놓은 것도 있다.


준미는 섹스하고 난 뒤, 시간이 되면 풀이 죽어 축 늘어진 물건을 그리는 버릇이 있었다. 어떤건 섬세하게 꼼꼼히 그려진 것도 있다. 상대에 따라 섹스 컨디션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그렇지........ 지난번 번개 때 한가지 잊은게 있었다. 그날 따라 크로키북을 안가져가서 정현의 물건이 빠져있었다. 생각난 김에 정현에게 전화를 한통 한다.


“나 준민데....”

“어(반가우면서도 놀란듯)!! 누나 어쩐일로 전화를 다 주시고. 안그래도 지난번 그 일(실리콘질속에낑긴 것을 말함)도 있고해서 미안하고도 하고 누나 생각도 나서 연락하고 싶었는데..”

“휴일인데 뭐하니?”

“백수가 따로 일이 있나머. 오늘처럼 재수좋게 준화주는 사람 있으면 그 사람이 나의 희생양이 되는것이지, 헤헤 .. ”

“시간되면 영화나 하나 볼까?”

“고마워요 누나, 물론 밥도 같이 사주시는 거죠?”

“그럼 00영화관 1층 로비에서 2시쯤 보자”


준미가 영화관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데, 뒤에서 누가 툭 치는것이었다. 머리를 짧게 자른 정현이 하얀이를 드러내며 웃으며 누나 하는 것이었다. 너무 귀엽고 섹시해서 꼭 깨물어주고 싶었다. 영화표는 거의 다 매진되고 5시 프로밖에 없었다.


그사이 밥도 먹고 너무더워 일찌감치 영화관에 들어가 기다리다가 영화를 보고 나니 7시다. 액션 영화를 봤더니 영화관을 나오고나서도 귀가 윙윙 울리고 머리가 멍하다. 여름이라 해가 아직 많이 남아 있어 후덥지금 하기만 하다.


“이제 뭘 하지 누나?”


준미는 사실 정현에게 전화를 할때, 저녁쯤엔 정현의 침침한 방으로 갈 참이었다. 


“좀 피곤한데... 니 방에 가서 좀 쉬자.”


정현의 방은 차로 5분정도의 가까운 곳에 있었다. 


“내방 아직 많이 더워.... 시원한 곳에 들어가서 좀 더 놀자”

“나 많이 피곤한데 사실 어제 새벽녘에 잠이 들어서 ......... 잠깐 눕고 싶어서 그래”


준미는 뻔히 속이 들여다 보이는 말이지만, 피곤하기도 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는걸 싫어해서 그냥 밀어 붙이기로 했다. 정현의 방으로 가는 길은 비가 오는밤에 갈땐 몰랐는데, 사람 둘이 지나다니기도 빠듯한 골목을 두 번쯤 꺽어진 곳에 있었다. 오늘 들어가면서 보니까 정현의 문간방 창문이 그 골목으로 나 있어 안이 훤히 다 보이다. 


지나가다 고개만 돌리면 훤히 보이는 시골담벼락처럼 창이 어깨 높이 보다 낮은 위치에 놓여 있었다. 


“니방 여기서 다 보이네”

“누가 일부러 들여다 보지 않고선 괜찮아. 그리고 방안이 어두워서 쉽게 보이지도 않고...”

“밤에 불켜면 훤히 다 보이겠다”


나무대문의 쪽문을 열고 화장실 앞을 지나 그의 방에 들어서니 지난번 그 익숙한 냄새가 난다. 들어가자마자 피곤하기도 하고 너무 더워 기력이 없는 것 같아 “정현아 나 잠시 누울게 너무 피곤하다야”


“나 잠시 나가서 물 좀 사올게”


오늘은 대충 방을 정리한 흔적이 보인다. 꼬질꼬질한 이불은 그대로지만 개켜져 있었다. 우중충한 겨울커튼이 있고 골목으로 난 창 위엔 한자로 일심(一心)이라고 적힌 오래된 퀼트액자가 걸 려 있기에 물어보니 전에 살던 사람이 두고간걸 뜻이 좋아 그대로 둔거란다.


준미는 너무 더워 웃옷을 벗고 브라만 입고 다시 누웠다.


정현이 물을 들고 방으로 들어오며 남자방에 와서 웃통 훌렁벗고 누워있는 준미를 보자 자아지에 피가 몰리기 시작 하는데 애써 태연한척 하며 “누나 많이 덥구나 시원한 물이라도 마셔”


준미 일어나서 물을 받아 시원하게 한잔 들이키며 “이제 좀 살것같아.. 아깐 너무 어지러웠어. 그건 그렇고 정현아 어두워지니까 방안에 불 켜두면 창밖에서 누가 볼지도 모르잖아 나 브라밖에 안 했는데...“


정현은 속으로 한번만나 빠구리 두어번 한 내 앞에서도 훌렁훌렁 벗어제치면서 지나가는 사람한테는 보여주기 쪽팔리나보지 하고 코웃음치며 불을 끈다. 불을끄자 창밖 가로등불빛에 어슴프레 준미의 라인이 드러난다.


불이 훤할땐 몰랐는데 희끄무레 보이니 더 고혹적으로 보인다. 슬슬 달아오르는 정현이 침묵을 깬다. 


“누나 꼭지치기 좋아하잖아 내가 그거 해줄까?”


준미 좋아라 브라를 벚는다. 잔뜩 부풀어 오른 물건으로 준미의 꼭지를 툭툭 치자, 준미 까르르르 넘어가며 몸을 모로 세우며 이쪽 꼭지도 쳐줘 하는 것이다. 이번엔 정현이 누나 내것 좀 빨아줘 하는 것이다.


준미는 정현의 물건을 한 손으로 잡아쥐고 코에 갖다댄다. 


“음 꼬리한 냄새, 근데 난 이냄새만 맡으면 흥분되더라 킁킁 알에서는 냄새가 더 많이 나 킁킁킁..... “


혓바닥으려 귀두를 살살 돌리다가 덥썩 문다. 짭쪼름한 물맛을 준미도 첨엔 싫어했지만, 언제부턴가 싫으면서도 익숙해지는 것이 인젠 그 맛에 흥분까지 한다. 


정현의 물건은 모양이 무척 예쁘다, 좌우로 휘지도 않고 반듯하여 좌우 대칭이며 상하로 약간 휘었지만 굵기와 귀두의 형태가 아주 균형잡힌 것이 포경또한 하지 않아 흉측한 실밥자국도 없다.


포경을 하지 않았기에 그의 물건을 빨아줄 때 나만의 방법을 터특했다. 일단 주름을 이빠시 위로 당겨 한꺼번에 입에 문다. 이때 최대한 입안으로 깊숙이 물건을 넣는다. 그리고 빨아 당길땐 양손으로 물건의 껍질을 밑으로 쭈욱 뽑아낸다. 자바라 물통을 밑으로 누르면 주름이 잡히듯이 입으로 빨아올리는 동시에 주름을 밑으로 다 밀어보내는 것이다. 그렇게 해주면 정현 좋아라 뒤집어진다.


“누나 나 미쳐.... 쌀거 같으 흐흐 크으크급”


준미 얼렁 청바지와 빤스를 벗고 다리를 벌리고 앉아 부들부들 떨고 있는 물건을 위로 올라 앉는다. 가슴과 가슴을 맞대고 끌어안은채 마치 한몸인양 리듬을 탄다. 준미 미칠 듯이 좋아 몽둥이살맛에 몸서리친다.


이때 흐읍 하는 짧은 외침과 함께 정현 움직임이 없다. 다만 몽둥이만이 끄떡끄떡 꼼질꼼질 준미의 봉지 속에서 움찔거릴뿐이다. 땀으로 뒤범벅이 된 뒤라 정현은 빨리 준미와 떨어져 드러눕고 싶을 뿐이다. 준미 너무 일찍 끝나 아쉽지만 일어나서 물을 마신다. 준미가 휴지로 자신의 봉지를 닦고 누위있는 정현의 물건을 닦아낸다. 


“정현아 나 한가지 해보고 싶은게 있는데....”

“뭔데?”

“니 물건으로 풍선 불어보고 싶어”


무슨 말인지 몰라 멀뚱히 보다가 정현 피곤해 잠이 쏟아 지는데 “알았어. 대시 아프게 하지마”


준미는 포경을 하지 않아 주름이 많은 정현의 껍질을 양손의 집게와 엄지로 마치 풍선을 불 듯이 후 하자 자아지가 부품하게 바람이 들어간다 입구를 꼭 쥐고 바라보자 자아지의 반이 빵빵하게 부풀고 나머지는 그대로인 것이 꽃병모양처럼 보였다.


(풍선 불고 싶은 분들 꼭 유의하실 점: 꼭 사정후에 해야 합니다. 안그럼 바람 들어가기전에 물건이 섭니다. 물론 준미처럼 변태같은 여성분이 없으셔서 따라하실분은 없겠지만요)


‘저런 변태같은 년’ 


정현은 속으로 욕을 하며 스르르 잠이 든다. 준미는 가방에서 크로키북과 연필을 꺼낸다. 물건의 모양을 여러번 바꾸며 구도를 잡고 적당히 보기좋은 위치로 옮겨앉아 형태부터 그려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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