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트를 쓰자 - 단편

레포트를 쓰자 - 단편

시베리아 0 397

"누가 성재형한테 전화해봐." 







"아, 제가 할께요." 















여자애 셋이 좀 친한데 셋중 둘은 돼지고, 하나는 늘씬하고 좀 이쁘장해. 근데 애인이 있지. 그 이쁘장한 애, 지니가 선배한테 전화를 했어. 근데 전화 하는 지니 표정이 영 안좋은거야. 















"네? 그럼 어떻게 해요? 알았아요." 







"지니야, 성재오빠가 뭐래?" 















안좋은 표정으로 전화를 끊는 지니한테 돼지1 미연이가 물어봤어. 지니는 고개를 흔들더군. 















"갑자기 야근해야되서 오늘 못온대." 







"나도 금방 가야되는데......" 







"뭐?" 















갑자기 돼지2 성미가 가야된다는 거야. 난 어의가 없는 표정으로 물어봤지. 















"넌 뭐때문에 가야되는데. 우리 갈아야되는 거 알잖아." 







"그치만 과외 알바 있단 말이에요." 















진짜 짜증이 확 나더라. 그래도 어쩌겠어. 속으로 씨발거리면서 물어봤지. 















"얼마나 할 수 있는데." 







"1시간 쯤..." 















진짜 싸대기를 날리고 싶은데 참았다. 자기도 잘못인 줄은 아는지 미안한 표정으로 우물쭈물대더라. 















"알았어. 일단 해보자." 















우리 전부 자리 잡고 만들기 시작했어. 진짜 오늘 끝낸다는 마음으로 개열심히 만들다 보니 1시간은 금방 가더라. 성미가 주섬주섬 짐을 싸더니 나가면서 미안한 표정으로 가더라. 















"오빠, 미안해요, 얘들아 미안, 나 갈께." 







"가라." 







"잘가." 















한명이 가니까 진짜 답답하더라. 존나 일찍 나온게 다행이였어. 오늘안에는 다 할 수 있을 거 같았거든. 







그렇게 한참 갈다보니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하더라. 밥은 시켜먹고 또 만들고, 만들었지. 진짜 하다보니 줄어드는게 보이더라. 와 다행이다 하고 있는데 미연이가 나한테 오는거야. 















"저기, 오빠." 







"응? 왜?" 







"저도 가봐야 될 거 같아요." 







"뭐?" 















날 보는 표정이 썩어있다 했더니 그런거였어. 알바때문에 간다는거야. 진짜 조금만 하면 되는데. 















"알았어, 가." 







"네, 그럼 수고하세요. 지니야, 내일 봐." 















아, 수고하래. 진짜 빡 돌아서 지금까지 만든거 다 부숴버리고 갈까 하다가 참고 또 만들려고 하다가, 혼자남은 지니가 보이더라. 















"지니야, 넌 바쁜 일 없어?" 







"아, 전 괜찮아요." 















싱긋 웃으며 대답하는 지니가 어찌나 예쁘던지. 먼저간 두 돼지년들, 네년들이 그래서 애인이 없는거다. 







덕분에 기분이 좀 나아져서 다시 열심히 만들고 있는데, 딱 이쁜 여자애랑 방 안에 둘이 있다 보니 마음이 싱숭생숭 하잖아? 그래서 힐끗 처다보니, 지니도 열심히 만들고 있는데 걔가 옷을 좀 잘 입거든. 오늘은 미니 스커트를 입고 왔는데 진짜 다리가 하얗고, 쭉 빠졌어. 그래도 어쩌겠어, 애인이 있는데. 그 애인이란 개자식은 참 좋겠다 하고 말았지. 물론 한번씩 힐끗힐끗 돌아보며 







눈 정화해 주고. 







그렇게 한참을 더 만들고 나서야 드디어 끝이 났어. 나랑 지니는 만들어놓은 작품을 쫙 늘여놨어. 시계를 보니 11시를 훌쩍 넘겨 12시가 다 되더라. 







난 먼저 가방을 챙기고 나서 지니에게 슬쩍 말을 걸었어. 















"지니야. 고생도 했는데 한잔 하러 갈래?" 















내 물음에 지니는 잠시 고민을 하더니 흔쾌히 승낙을 하더군. 















"네, 가요." 















지니도 표현은 안했지만 짜증이 많이 났더군. 술이 한잔, 두잔 들어가니까 말이 술술 나오더라고. 















"진짜 너무한거 아니에요? 성재 오빠야 회사에 다니니까 어쩔수 없다지만, 오늘 바쁘면 미리 말에서 다른 날 날을 잡아야 할꺼 아니냔 말이에요." 







"그러니까 말이야. 자 한잔 더 받아." 















그렇게 오늘 안오고 가버린 3명을 안주삼아 씹으며 마셔대니 술이 쭉쭉 들어가는거 있지. 한병, 두병, 병이 쌓여가고 지니의 얼굴도 술기운에 벌개졌어. 







전에도 몇번 술자리를 가져봐서 지니의 주량이 상당하다는 건 알았지만, 화가 난 상태에서 이렇게 마구 들이부었으니 지니도 못버티더라. 거기다가 내가 꽤나 먹였지. 















"지니야, 괜찮아?" 







"괘아나요오오." 















얼씨구, 제대로 취했구만? 난 잔뜩 취한 지니를 부축하고는 술집을 나섰어. 워낙 늘씬해서 마르게만 봤는데 부축하면서 닿는 물컹한 가슴 감촉이 이거 내 이성을 살짝 뺏어가더라. 















"어떻할까. 지니는 애인도 있잖아." 















이성과 본능이 한참 내 머리속에서 싸우고 있을때 고개를 숙인 내 시야로 지니의 늘씬한 다리가 보이는거야. 어쩌겠어, 못참지. 결국 난 지니를 업고 가까운 모텔로 갔어. 







지니를 침대에 눕히고는 곁에 앉아 지니를 쑥 훑어보는데 캬, 진짜 몸매는 모델 못지않게 좋단 말이야. 꿀꺽. 침이 다 넘어가네. 그런 내 시선을 아는 건지 모르는 건지 지니는 술에 취해 전혀 정신을 차리지 못했어. 







내 손이 나도 모르게 지니의 매끈한 다리를 향해 움직였어. 















"끝내주네." 















진짜 감촉이 장난 아니더라. 아기 피부처럼 부드러운데 또 탄력이 좋아. 그걸로 내 이성은 완전히 날아가버렸어. 어느새 지니의 블라우스 단추를 하나둘 풀고는 상의를 벌리고 있었어. 거기서 보이는 하얀 브라에 감싸인 가슴은 정말 예쁘더라. 입으면 말라보이는 타입이라고 알아? 지니가 딱 그거였어. 아까 부축했을때 물컹했던 그 느낌, 겉으로 보기엔 워낙 날씬해서 별로 안커보이던 가슴이었는데 벗겨놓고 보니 물건이더라. 







난 지니의 가슴을 두 손으로 가볍게 쥐고는 주물럭 거렸어. 진짜 느낌이 끝내 주더라. 내가 자기 가슴을 주무르는데도 지니는 진짜 많이 취했는지 깰 생각을 안하더라. 그래서 난 좀 더 대담하게 브라를 벗기고 직접 가슴을 주물렀지. 손에 느껴지는 가슴의 감촉에 빠져 한참을 만지고 있는데 갑자기 지니가 몸을 움찔하는거야. 















"으음." 















갑작스런 지니의 신음에 난 깜짝 놀라 가슴에서 손을 땠어. 깨면 어쩌지, 큰일나는 거 아니야? 날아갔던 내 이성이 돌아오나 싶었지만 지니의 뽀얀 가슴에 다시 눈이 가는 순간 이성따윈...... 







조금 기다려봤지만 지니가 깨지 않자 좀더 대담하게 지니의 핑크빛 유두에 입을 가져다 댔어. 한손으로는 남은 하나의 유방을 주물럭 거리면서 지니의 유두를 입에 넣고 혀를 놀렸어. 















"으응." 















또다시 지니의 입에서 가벼운 신음소리가 났지만 난 내 행위를 멈추지 않았어. 오히려 더욱 적극적으로 혀를 놀리면서, 다른 손으로 주물럭 거리던 가슴의 유두를 손가락으로 비볐지. 







술에 취해 잠들었어도 몸은 정직한걸까. 지니의 유두가 점점 딱딱해졌어. 지니의 입에선 조금씩 신음이 흘러나오기 시작했지. 







지니가 느끼고 있다는 걸 깨달은 난 자신감이 붙어 입으로는 계속 유두를 희롱하면서 치마와 팬티를 동시에 내렸어. 그리고 손을 아래로 움직였어. 















"으음." 















내 손길을 느낀건지 지니의 신음이 조금더 커졌어. 난 지니의 많지도 적지도 않은 숲을 조금 만지고는 샘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었어. 많이 젖진 않았지만 촉촉한 속살이 내 손가락을 감쌌어. 처녀지는 아니지만 많이 쓰진 않았는지 손가락을 꼭 물어주더라. 







난 지니의 가슴에서 열심히 놀리던 혀를 배로, 배꼽을 지나 아래로 가져갔지. 그리고 도착한 보물. 샤워를 안했는데도 워낙 흥분해서 그런지 아무것도 모르겠더라. 혀를 갈라진 틈에 집어넣고 여기저기를 듬뿍 맛을 봤어. 















"아앙." 















지니도 느끼기 시작했는지 신음소리가 야해졌어. 샘에도 물이 고이기 시작했지. 















"하앙, 흐응." 























충분히 젖어 슬슬 넣어도 될 것 같자, 난 잔뜩 성난 내 물건을 지니의 그곳에 맞추고는 정신차리지 못하는 지니의 입을 내 입으로 포겠어. 저항없이 벌어지는 지니의 입에 혀를 넣어 지니의 입 여기저기를 혀로 느꼈지. 이, 잇몸, 볼살, 그리고 지니의 혀를 내 혀로 감으며 지니가 무의식적으로 내 혀에 호응해갈 때, 내 물건을 지니의 몸 안으로 밀어넣었어. 















"흡!" 















손가락을 넣었을 때 느꼈지만 지니의 안은 대단해. 내 물건을 꼭 물고 조물조물 하는게 이런 걸 명기라고 하는걸꺼야. 







내 밑에 깔려있는 지니의 몸이 꿈틀대는게 느껴졌지만 난 지니의 가는 몸을 꼭 껴안고는 허리를 상하로 움직이기 시작했어. 탁, 탁, 탁. 















"응, 응, 응." 















내 허리놀림에 맞춰서 지니의 입에서도 신음이 흘러나왔지. 이제는 깬건지 안깬건지도 정확히 모르겠어. 하지만 어쩌겠어. 이미 쌀이 익어 밥이 됐는데. 난 계속 허리를 흔들었고, 지니의 몸도 내 허리놀림에 맞춰서 꿈틀댔지. 







얼마 하지도 않았는데 슬슬 반응이 오기 시작했어. 오랫만에 해서 그런건지, 지니가 워낙 명기라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난 뺄 생각도 못하고 지니의 몸속에 사정해버렸어. 















"후. 이거 좀 위험한가." 















난 침대에 걸터 앉아 아직 정신을 못차리고 누워있는 지니를 봤어. 방금전 정사의 흔적으로 지니의 아랫도리에서 내가 싼 정액이 흘러나오더라. 







술기운과는 또 다르게 온몸이 발갛게 달아오른 지니의 몸을 보니 내 물건도 다시 서기 시작했어. 어쩌겠어, 이런 기회를 언제 또 잡으려고. 난 다시 지니의 몸에 올라 타서 허리를 놀렸지. 







진짜 발정난것처럼 정신없이 해댔어. 그런데 5번째였을까, 지니가 정신을 차린거야. 















"누, 누구?" 







"헉!" 







"오빠? 뭐에요! 비켜요!" 







"젠장!" 















난 속으로 좆됐다 생각했지만, 그대로 허리를 눌렀어. 















"오빠, 헉!" 















충분히 달궈진 지니의 육체는 정신을 차렸어도 느끼더라. 나도 애라 모르겠다 하는 심정으로 허리를 움직였어. 















"앙, 앙, 앙, 앙! 오빠! 오빠!" 















이전까지는 내 욕심만 풀었던 거라면 지금은 지니를 만족시키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했어. 퍽,퍽,퍽,퍽. 그런 내 노고를 알았는지 지니도 적극적으로 호응하면서 날 껴안아 왔어. 















"하앙, 하앙! 흐앙! 가요, 가요!" 







"나, 나도 싼다! 흐윽!" 







"아아악!" 















우리 둘은 거의 동시에 절정에 올랐어. 다시 한번 지니의 몸속에 정액을 쏟아부은 난 그대로 지니의 몸에 포개져 버렸지. 















"오빠, 무거워요." 







"미, 미안." 















난 재빨리 지니의 몸에서 내 몸을 일으키면서 머릿속으로 온갖 상상을 다했어. 무릎꿇고 사과할까. 이대로 도망가버릴까. 설마 신고하진 않겠지. 등등 온갖 잡생각을 다 하고 있을때 지니의 목소리가 들려왔어. 















"도대체 몇번이나 한거에요? 보지가 다 쓰리네." 







"헉!" 















깜짝 놀랐어. 설마 지니의 입에서 저렇게 노골적인 말이 나올줄이야. 내 기색을 알아챘는지 지니는 피식 웃으며 말했어. 















"뭐에요, 그 표정은. 자기는 날 실컷 강간해놓고는." 







"강간?!" 







"그럼 아니에요?" 







"미안." 















난 빠르게 사과했어. 어쩌겠어. 다 내 잘못인것을. 















"신고할꺼야?" 















난 지니를 슬쩍 처다보며 물었어. 설마 진짜 신고하진 않겠지. 















"됐어요. 설마 얌전하기만 하던 오빠가 이럴줄은 정말 몰랐어." 















휴, 다행이다. 내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을때 지니가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어. 















"아무튼 좀 씻을께요. 윽." 







"괜찮아?" 















서긴 했는데 제대로 걷지 못하고 쓰러질뻔한 지니를 잽싸게 부축했어. 















"다리에 힘이 하나도 없어요." 







"다섯번이야." 







"네?" 















갑작스런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뜬 지니에게 다시 정확하게 말해줬어. 















"다섯번 했다고." 







"다섯.. 번이나요? 어쩐지." 















그래도 크게 화를 내지 않는 것 같아 다행이야. 정말 감옥에 갈뻔 했어. 















"뭐해요? 욕실로 데려다 줘요." 







"응?" 







"다리에 힘이 하나도 없어요. 취해서 정신없는 날 누가 다섯번이나 해대서 그런건지 몰라도." 







"윽..." 















뚝. 















그 와중에 지니의 아랫도리에서 내가 싸놓은 정액이 바닥으로 뚝 떨어졌어. 그걸 본 지니가 인상을 잔뜩 찌뿌리더니 















"설마 질내사정 한거에요?" 







"으, 응." 







"아, 정말. 뭐해요? 빨리 욕실로 가요." 















알몸의 지니를 부축한채 욕실로 가긴 했지만 씻으려는 지니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또 동하기 시작하더라. 















"뭐해요? 안나가고." 







"내가 씻겨줄께." 







"네? 필요없어요. 나가기나 해요." 







"그러지마. 내가 잘못했으니까 봉사해 준다니까." 















난 막무가내로 지니의 몸을 씻기기 시작했어. 















"아앙, 하, 하지 말아요." 















달아오른 몸이 아직 가라앉지 않았는지 내 손길에 지니의 몸이 반응했어. 난 씩 웃으며 지니의 몸 구석구석을 씻어주었지. 특히 가슴이라던가 아랫도리라던가. 그중에서도 아랫도리는 더욱 정성껏 말이야. 















"내가 싼 정액도 깨끗이 해야지." 







"오, 오빠!" 















그 말과 함께 지니의 안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었어. 그리고 새심하게 지니의 안 곳곳을 긁어주었지. 















"하윽, 오빠, 그, 그만." 







"무슨 소리야. 아직도 미끈미끈한데." 















나는 지니의 반응에 만족해하며 더욱 노골적으로 지니의 음부를 손가락으로 애무하기 시작했어. 나때문에 막 모텔에 와서 놓었을때에 비하면 손가락이 여유있게 드나들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그게 훨씬 좋지. 















"흐윽, 그, 그만요, 으, 으으. 으앙." 















지니가 막 느끼려고 할 때 난 손가락을 빼냈어. 그러자 지니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날 보았지. 















"왜?" 







"왜라니. 그만 하라고 해서 그만 했잖아." 







"윽." 















지니는 물기어린 눈으로 날 바라보며 어쩔줄 몰라하더니 결국 결심했는지 작게 말했어. 















"해줘요." 







"뭐? 안들려." 







"해달라구요!" 















지니의 입에서 결국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이 나오자 난 속으로 웃으며, 지니에게 되물었어. 















"뭘 해달라는거야." 







"익, 못됐어 정말. 자기도 급하면서." 















지니가 손을 뻗어 어느새 벌떡 서 있는 내 물건을 잡은거야. 난 설마 지니가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지. 















"빨리요." 







"좋아. 침대로 갈까?" 















지니는 부끄러움에 고개를 푹 숙인채 살짝 머리를 끄덕였어. 자기가 생각해도 부끄럽겠지. 







그렇게 침대로 자리를 옮긴 나와 지니는 무려 3번이나 더했어. 그리고 나도 지니도 완전히 녹초가 되어버렸지. 







난 지니와 나란히 누운채 지니의 가슴을 만지작 거리며 물었어. 















"지니야, 괜찮아?" 







"뭐가요?" 







"넌 애인도 있잖아." 







"칫, 자기가 끌고와놓고선." 















윽, 그렇지. 그래도 나중엔 자기가 더 해놓고는. 난 미라가 될뻔 했다고! 그렇지만 내가 한 잘못이 있으니 겉으로 표현하진 못했어. 







우린 그렇게 헤어졌어. 하지만, 한번 물꼬를 텄으니 또 기회가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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